알츠하이머 주사 레켐비
레켐비(Leqembi, 성분명: 레카네맙)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2024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같은 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처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레켐비를 승인한 네 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필자의 부모님도 뇌세포가 노화되며 나타나는 안좋은 단백질인 아밀로이드가 쌓인것을 PET CT를 통해 알게되었고, 레켐비 정맥주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5년인 현재 많은 대학병원에서 실제로 진행중이며 국내 도입된지 얼마 안된것에 비해 후기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레켐비란?
레켐비는 일본 에자이(Eisai)와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공동 개발한 인간화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로,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응집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이를 제거함으로써 질환의 진행과 인지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보입니다.
PET CT 로 본 아밀로이드
필자의 부모님의 경우 PET CT를 통해 뇌에 쌓인 아밀로이드를 측정하여 알츠하이머진단을 받았습니다.
위 사진대로 음성과 양성의 PET CT 촬영 양상을 보실 수 있으며 양성인 경우가 알츠하이머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PET CT 입니다. 붉은 부분이 좁지 않고 넓게 퍼져있는 것이 보입니다..
국내 도입 현황
- 허가 및 출시: 2024년 5월 식약처 허가, 11월부터 종합병원 중심으로 처방 시작.
- 처방 사례: 도입 6개월 만에 약 700건의 처방이 이루어졌으며, 주요 대학병원 약사위원회를 통과하여 빠르게 처방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투여 방식: 2주마다 정맥 주사로 투여되며, 뇌 영상 이상(ARIA라고 하는 부작용) 판단을 위한 MRI 검사와 전문의 협진이 필요합니다.
비용 및 보험
- 치료 비용: 환자 체중에 따라 1회 투여 시 약 100만~15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2주마다 투여하는 것을 고려하면 연간 약 2,500만~3,000만 원의 비용이 예상됩니다. 필자의 부모님의 경우 몸무게 42kg 이시며, 1회 120만원의 비용이 책정되었습니다.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계속 투여하는 것은 아니고 1년정도 예상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 보험 적용: 현재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 부담이 크며, MRI 검사 등 관련 검사에 대한 급여 적용 요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작용 및 안전성
- ARIA 발생률: 일본에서는 약 6.7%의 환자에게서 ARIA가 발생했으며, 이는 임상연구에서 보고된 12~17%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 동양인 특성: 일부 전문가들은 동양인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 자가투여 주사제 개발: 에자이는 주 1회 자가투여가 가능한 오토인젝터 주사제에 대한 FDA 승인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승인될 경우 환자들은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 국내 도입 기대감: 자가투여 주사제가 국내에 도입되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정보 인터넷 카페
네이버 레켐비, 경도인지장매 초기치매 카페에서 후기 등 정보 얻어 보실 수 있습니다. 생긴지는 얼마 안된 카페로 보입니다. 후기글들을 볼 수 있어 저도 가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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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치료제로, 국내에서도 빠르게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높은 치료 비용과 보험 적용 문제, 부작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자가투여 주사제의 도입과 보험 적용 확대 등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합니다.